한농연·한여농 함평군연합회, 연말 김장나눔 위한 배추 정식 실시

한송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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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대동면, 한농연, 한여농 배추 정식 작업 사진

[메이저뉴스] 전남 함평군의 농업인 단체들이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앞두고 배추 정식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씨앗을 심었다.

함평군은 8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대동면 소재 750평 규모의 밭에서 배추 정식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고, 농업인 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 단체 임원 4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하나 된 마음으로 총 7,500주의 배추 모종을 심었다.

정식된 배추는 오는 연말 진행 예정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도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땀과 수고가 지역사회의 온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며 “군에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재식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한여농 함평군연합회장도 “농촌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로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정식에서 김장까지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농연과 한여농 함평군연합회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업인 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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