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완충녹지 산책로 조성…시민 공모 통해 ‘중마이음길’로 명칭 확정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0-15 12:25:06
  • -
  • +
  • 인쇄
▲ 광양시, 완충녹지 산책로 조성…시민 공모 통해 ‘중마이음길’로 명칭 확정

[메이저뉴스]광양시는 ‘시민건강 산책로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6월 조성한 산책로의 명칭을 시민 참여 공모를 거쳐 ‘중마이음길’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 중동 1604번지 백운로 일원(컨부두사거리~마동정수장 사거리) 약 1km 구간의 완충녹지 내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야간 보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을 위한 세족시설(1개소)과 휴식용 벤치를 함께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녹음이 풍부한 완충녹지를 따라 조성된 이 산책로는 도심 속에도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변에 위치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을 저감하고 대기오염원을 흡수하는 등 녹지의 핵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산책로 명칭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중마이음길’은 대표 생활권인 중마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산책로에서 서로 소통하고 자연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었다.

김종율 녹지과장은 “중마이음길은 시민들이 걷고, 쉬고, 소통하는 건강한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