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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보건소, 시니어의사 채용 공공의료 강화 앞장 |
[메이저뉴스] 부안군은 지역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시니어의사 제도를 통해 일반의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지리적 특성과 농어촌 여건으로 인해 의사들이 근무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
충분한 보수를 제시하더라도 지원자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의사가 자발적으로 지원한 사실은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채용된 의사는 “의료는 본래 공적인 성격을 가진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부담 없는 보건권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특히 농어촌 지역의 의료 불평등은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인데, 나 역시 나이가 들어 안타까움만 느끼던 중 시니어의사 제도를 알게 됐고, 고향에서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의료업무의 개선점을 찾고 실천하며 고향 주민들에게 늦게나마 보답하고 싶다”며, “특히 백산보건지소에서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시니어의사 채용을 계기로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건강 증진은 물론 농어촌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채용된 시니어의사는 10월 1일부터 백산보건지소에 배치되어 매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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