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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정 광산구의원 |
[메이저뉴스]김은정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8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첨단둘레길 조성사업’과 ‘시민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실태를 짚고,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첨단둘레길 조성사업’은 첨단 1·2동 일대를 연결해 약 13.2km에 달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2025년도 본예산’에 예산이 편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김은정 의원은 먼저 첨단둘레길의 전체 노선 계획과 구간별 조성 현황 등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요청하며, 사업 추진이 당초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 집행과 공정률에 대한 진척도를 점검했다.
특히, “예산 승인 당시 추진 부서였던 ‘명품길추진단’이 조직개편으로 해체되면서 업무 공백과 혼선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13.2km에 달하는 대규모 구간을 연결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 콘텐츠 개발 등과 관련하여 부서 간 협의와 구체적인 운영 체계를 따져 묻고, 사업의 완성을 위한 연차별 추진 계획과 로드맵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시민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광산구 청사 광장을 시민을 위한 열린 소통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사업 취지에 공감하지만, 총 16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방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 완료 시점을 올해 말로 목표했는데, 현재 진행률과 시민들이 실제로 광장을 이용하게 되는 최종 완료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추가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당초 계획에 없던 ‘LED 미디어 설치’가 총 사업비의 3분의 1인 약 5억 5천만 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며 “이 예산이 왜 추가됐는지, 그 추진 경위와 향후 콘텐츠 운영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졸속으로 추진된 미디어 시설이 시민 소통을 위한 도구인지 아니면 행정의 일방적인 홍보 수단인지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주문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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