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립합창단, 제32회 정기 공연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 선사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10 12:30:23
  • -
  • +
  • 인쇄
‘이 땅에 합창을 강화하자’ 주제로 공연 펼쳐
▲ 강화군립합창단, 제32회 정기 공연

[메이저뉴스]강화군은 강화군립합창단이 지난 6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이 땅에 합창을 강화하자’ 주제로 제32회 정기 공연 ‘사랑의 열린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재환 지휘자와 황예은 반주자 아래 총 8곡의 합창 무대가 펼쳐졌으며, 판소리, 현대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특별공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첫 번째 무대인 ‘우리 고향 강화의 산과 바다’에서는 '산유화', '내 안에 바다가 있다', '수채화'를 합창 연주했고, 첼리스트 박주성의 악기 연주가 더해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진 ‘뮤지컬과 오페라 명곡’에서는 '민중의 노래',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익숙한 뮤지컬을 통해 합창단의 실력과 매력으로 뽐내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문을 열어라', '어랑'을 통해 공연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 중간에 특별공연도 있었다. 서의철 가단의 '사철가', '홍보가'는 판소리의 멋을 선보였고, 본 아트 컴퍼니의 'Miracle Christmas Dance' 현대무용 공연 역시 경쾌한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제32회 정기공연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구성된 강화군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군민들께 감동과 위로를 전해주었다”며 “앞으로도 강화군립합창단의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강화군의 문화예술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립합창단은 1993년 창단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했으며, 2024년 제40회 전국 합창 경연대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