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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차량 |
[메이저뉴스]경상남도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사업’의 핵심인 빨래차량 7대 중 2.5톤 노후차량 1대와 1.2톤 차량을 2.5톤으로 확대 교체하여 8월부터 한층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비예산을 투입했으며 올해부터는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되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일부 차량을 교체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업’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에게 세탁부터 건강·여가 서비스까지 여러 혜택을 주고 있어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 운영사업’으로 명칭도 변경됐다.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이불 등 대형빨래 세탁을 위해 세탁기 4대, 전기온수기, 발전기 등을 갖춘 빨래차량이 7개 권역의 시군 지역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여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로 홀로 어르신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부 확인까지 병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세탁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치매검사, 정신건강, 웃음치료, 노래교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돌보는 더하기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유례없는 도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산청·합천·의령·하동군에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빨래차량 총 7대 모두를 긴급 투입하여 36회, 5,144채의 세탁을 지원하여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탰다.
차량 교체 등으로 8월말 기준 서비스 이용인원은 11,058명(월 평균 1,580명, 전년대비 18% 증), 세탁 수량은 30,753채(월 평균 4,393채, 전년대비 42% 증)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신 한 어르신은 “빨래방이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면서, “이불 등 빨래가 깨끗해지는 것도 좋지만 반가운 얼굴 보고 얘기 나누는 시간이 제일 소중하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기도 하셨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 운영 예산은 복권기금 13억 3천9백만 원이 반영됐으며, 신규차량 1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현 7개 서비스권역을 8개 권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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