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속초효성해링턴플레이스, 공동육아나눔터 무상임대 재협약 체결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1-25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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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취지에 적극 ‘공감’
▲ 공동육아나눔터 관리운영 업무협약식

[메이저뉴스]속초시는 11월 25일 화요일, 속초시장 집무실에서 속초효성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설치 공간에 대한 무상임대 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협약은 기존 협약 기간 만료(2025년 11월 29일)를 앞두고 안정적인 돌봄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대표회의는 2020년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설치부터 주민공동시설 1층(85㎡)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재협약 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취지에 공감한 아파트 공동체의 이해와 협조가 이어지며 성사됐다.

협약 체결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향후 2년간 무상임대 연장이 확정돼 안정적인 돌봄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속초시는 이번 재협약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의 연속성과 지역 돌봄체계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조양동 지역의 영유아·초등 아동 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속초시의 위탁을 받아 속초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 공방과 보드게임 활동, 영유아·초등 대상 코딩교육, 월별 테마 특강 등이 있으며, 부모와 자녀, 이웃이 함께 참여해 서로 돌보는 품앗이 활동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들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준 덕분에 지역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재협약은 아파트 공동체가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 기여한 대표적 민·관 협력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속초시가족센터와 함께 이용자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 다양화,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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