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보이문화학교가 배출한 비걸 강아라, 브레이킹K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소년 비걸 부문 3위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1-25 12: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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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라스트포원이 직접 운영·지도하는 비보이문화학교 ‘전주브레이킹스쿨’ 교육운영 성과
▲ 전주 비보이문화학교가 배출한 비걸 강아라, 브레이킹K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소년 비걸 부문 3위

[메이저뉴스] 전주시는 (사)라스트포원과 함께 운영하는 비보이문화학교인 ‘전주브레이킹스쿨’이 배출한 비걸(B-girl) 강아라 선수(13세, 라스트포원 소속)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진행된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청소년 비걸(여자)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최하는 ‘브레이킹K 시리즈’ 대회는 1차·2차 시리즈 순위 합산 상위권 남·여 선수들이 연말 최종 선발전을 치러 매년 일반부 남·여 각 3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올해 선발된 일반부 선수 중 남녀 각 2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비보이문화학교 ‘전주브레이킹스쿨’ 교육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강아라 선수는 브레이킹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 출전한 ‘2025 브레이킹K 1차 대회’에서 청소년 비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차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강 선수는 이번 3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대회에서도 3위에 올라 전주 브레이킹 댄스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전주 비보이문화학교 출신 임장훈 선수(비보이, 19세)가 ‘2024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파이널 대회에서 고등부 비보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올해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비보이문화학교 ‘전주브레이킹스쿨’은 전주 청소년 꿈나무 발굴·육성 사업으로, 브레이킹 공식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라스트포원 단원들이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 취미반과 청소년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도 수강생을 모집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외국인 유학생 대상 특강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 공간은 전주첫마중길(덕진구 백제대로 825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교육 등 자세한 사항은 (사)라스트포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아라 선수는 “언제든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전주브레이킹스쿨 연습 공간이 있어서 실력이 빨리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아라 선수를 직접 발굴해 지도 중인 조성국 라스트포원 대표는 전주를 연고지로 한 브레이킹팀 라스트포원의 리더로 세계 메이저 비보이대회에 수 차례 우승을 이끈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로,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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