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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학교 정현도 학생, |
[메이저뉴스]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정현도 학생은 12월 5일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2025 보훈콘텐츠 공모전’에서 문예 부문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부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위해 매년 보훈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5년 보훈콘텐츠 공모전은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 6·25전쟁 등에서 빛났던 호국정신, 4·19혁명 및 5·18민주화운동 등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내용, 6·25전쟁 시 참전한 유엔 참전 22개국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 제복을 입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영웅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공모했다.
정현도 학생은 문예 부문(시 분야)에 ‘그림자’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하여, 내용의 시의성과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정현도 학생의 시이다.
그림자
돌을 던진 손 위에
피멍이 번져가도
물러서지 않았다
가을의 교정에서,
봄의 광장에서,
청춘의 심장은 총칼 앞에 섰다
쓰러져 간 이름들,
눈물에 젖은 노래들,
어둠은 끝내 그들을 막지 못했다
자유여, 피로 태어난 이름이여
민주여, 쓰러져도 살아나는 불꽃이여
우린 잊지 않으리
우린 꺼뜨리지 않으리
4월의 강물 위로,
5월의 하늘 아래,
스러져 간 목숨들이 우리를 부른다
매일 뜨는 일출에서도
오늘의 햇살 아래 우리는
그들의 그림자 위에 서 있네
자유여, 피로 태어난 이름이여
민주여, 쓰러져도 살아나는 불꽃이여
우린 잊지 않으리
우린 꺼뜨리지 않으리.
정현도 학생은 “국가보훈부 보훈콘텐츠 공모전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해당 공모전이 더욱 알려져 우리 대학교 다른 학생들도 많이 출전하여 뜻깊은 상을 계속 받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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