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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화 광양시장, 건축과 방문해 직원 노고 격려 |
[메이저뉴스]광양시는 지난 10월 15일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광양시장이 매월 한 부서를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 행사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건축과를 방문해 간식을 나누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건축과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서로, 공동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리,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센터를 운영해 피해 예방과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행사는 건축과 직원들의 재치있는 자기소개로 시작해 정 시장과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으로 이어졌다.
격식 없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으며, 특히 직원들은 ‘신규직원을 찾아라’ 이벤트를 마련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정 시장은 직원들과 마주 앉아 “민원 처리 등 업무상 여러 어려움이 있음에도 직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공직자는 민원인을 부모와 형제처럼 여기고, 항상 시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시민 중심의 행정을 당부했다.
또 “최근 공직사회에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조직이 빠르게 젊어지고 있다. 패기 넘치는 젊은 세대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행정 경험이 많지 않아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며 “앞으로 광양시 행정의 대들보가 될 신규 직원들이 업무 역량을 키우고 민원 응대에 능숙해질 수 있도록 선배 공직자들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부서원과의 대화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부터 개인적인 궁금증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 직원이 “시장님께서 평소 요리를 하시냐”고 묻자, 정 시장은 “요리는 잘 못하지만 설거지는 자신 있다”며 자신만의 설거지 노하우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명한 부부생활에 대한 조언 요청에는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슬기롭게 해야 한다”며 “절대 상대의 약점을 말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일터가 즐거운 곳이 되려면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서 순회를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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