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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미래 관광산업 선도할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개최 |
[메이저뉴스]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와 함께 도시 기반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The 1st Global City Tourism Summit)'을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등 해운대 일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밋은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디지털 전환, 지역주의(로컬리즘) 기반 관광자원 활성화, 지역 연계 등 관광산업의 핵심 의제(어젠다)를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시는 국제기구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함께 이번 서밋을 통해 도시 간 관광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중장기 관광정책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서밋에는 14개국 22개 도시의 관광정책 관계자와 국제기구 및 학계·업계 고위급 인사 등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다.
정부, 국제기구, 도시 관광정책 관계자,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이 국제 관광산업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는 10월 27일 오전 10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장회담 및 공동선언문 서명식 ▲기조세션(UN Tourism 합동) ▲특별대담 ▲양자면담 ▲주제세션 ▲비즈니스 상담회(밋업) ▲글로벌도시 관광로드쇼 등 총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로컬 투어리즘과 문화: 혁신과 협력(Promoting Local Tourism & Culture through Innovation and Collaboration)’을 주제로, 지역 문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특히, 시장회담(Mayors’ Roundtable)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22개 국내외 도시 시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관광도시 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의 행동계획을 담은 ‘시장회담 공동선언문(Mayors’ Joint Statement)’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합동으로 운영되는 기조연설(세션) ▲5개국 주한대사들이 각국의 관광정책을 소개하는 대사 분과(세션) ▲30개 관광기업 및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밋업) ▲청년세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청년관광커넥트토크쇼 ▲글로벌 관광홍보사례를 공유하는 도시관광 분과(세션) ▲한-중앙아시아 관광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 분과(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서밋을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글로벌 관광정책과 비즈니스 교류를 선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밋을 중심으로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유산(레거시)을 계승·발전시키고, ▲관광분야 유관기관의 집결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지역주의(로컬리즘)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관광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또한, ▲부산시 자매·우호협력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주관의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 ▲글로벌 미식 관광 흐름(트렌드)을 논의하는 부산관광공사 주관의 '2025 글로벌 미식포럼' 등을 연계 개최해 행사의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이번 서밋을 통해 국제 도시관광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존 회원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도시관광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서밋 기간 중 해외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 부산의 우수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서밋에서는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의 우수 관광정책 사례연구와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관광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관광공유대학’ 협력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이는 세계 최초의 협력모델로 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APTA)와 부산지역 21개 대학이 참여한다. 부산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학과 도시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올해 7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서밋을 통해 조기 300만 명 유치 달성은 물론,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주요 도시를 잇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광은 국가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평화의 다리이며, 그 핵심 가치는 각 도시가 지닌 고유한 관광자원과 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계와 함께 나누는 데 있다”라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은 세계 여러 도시 간 경험과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상생과 공존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시는 서밋을 매년 정례화해, 글로벌 관광정책 수립, 비즈니스 기회 창출, 네트워크 교류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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