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심리교육 마음방학 준비하기’ 운영

최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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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방학 생활, 마음에서 시작하다
▲ ‘찾아가는 심리교육 마음방학 준비하기’ 운영

[메이저뉴스]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중·고 5곳 15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교육 마음방학 준비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의 정서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나를 돌보는 마음 방학생활, ▲나를 지키는 디지털 방학생활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Wee센터 전문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학급 단위로 진행한다.

‘나를 돌보는 마음 방학생활’에서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날씨에 비유해 표현하는 ‘마음날씨 가꾸기’, ▲생활 리듬을 점검하는 ‘몸시계 찾기’, ▲친구들과 긍정적인 말을 나누는 ‘하이파이브 릴레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방학 중에도 정서적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나를 지키는 디지털 방학생활’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점검표 작성, ▲온라인 예절 퀴즈, ▲미디어 사용 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방학 중 늘어나는 미디어 사용 환경 속에서 자기 조절력을 기르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방학 전에 내 마음 상태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스마트폰 사용 계획을 세우는 활동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것 같아 방학을 더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방학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스스로 마음과 생활을 조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와 생활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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