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스웨덴 첫 자매대학 체결…북유럽 협력 거점 개척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09-18 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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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IE 2025서 22개국 49개 대학과 교류… 홍콩 자매대학과 교류 심화도
▲ 전남대, 스웨덴 첫 자매대학 체결

[메이저뉴스]전남대학교가 스웨덴 오레브로대학교(Orebro University)와 협정을 체결하며 대학 최초의 스웨덴 자매대학을 공식 보유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아시아와 미국 중심으로 진행되던 국제협력의 외연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고, 협력 공백지대였던 북유럽을 새로운 거점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지난 9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교류 행사 ‘EAIE 2025’에 참가해 22개국 49개 대학과 교류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서 신규 협정 체결, 기존 파트너십 점검·강화,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실질적인 협의를 활발히 전개했다.

EAIE에는 100여 개국에서 7,000명 이상의 국제교류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전남대에서는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강의혁 국제협력부처장, 강신혜 국제교류팀장, 최지연 주무관이 Study in Korea 한국대학 공동부스에 참여했다. 전남대 대표단은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대학과의 교류 미팅을 이어가며 ▲교환학생 파견·초청 확대 ▲복수학위 및 공동연구 협력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홍콩 자매대학 리셉션, KAFSA 주관 한국대학 간담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교환학생 불균형 해소, 신규 파견 프로그램 확대, STEM 분야 공동연구, 장학제도 연계 등 구체적인 의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조진형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EAIE를 통해 전남대는 북유럽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연구·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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