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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
[메이저뉴스]서울시는 12월 10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조경상 5개 작품과 정원도시상 21개 팀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2022년 신설된 상으로 조경 분야 발전과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정원도시상은 시민주도 도시녹화를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신설된 상으로 생활공간을 스스로 가꾸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며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을 수상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조경상 수상작은 대상(1개)·최우수상(1개)·우수상(3개) 등 총 5개 작품으로, 대상에는 ▲살롱 드 가든(서초구), 최우수상에는 ▲초안산 가드닝센터(도봉구), 우수상에는 ▲한강 시그니처 정원(성동구) ▲한강공원 매력즐김터(한강) ▲힘들거든 쉬어가든(Garden)(성동구)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 4~6월 진행된 공모에서 공공·민간의 조경 공간 총 8개소가 응모했으며, 서울시는 내·외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 및 시민 투표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조경상 대상 수상작 ‘살롱 드 가든’은 서초구 양재천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 내 기존 시설녹지를 공공 오픈스페이스로 전환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정원 개념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살롱 드 가든’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담은 열린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공 라운지로 완성했다. 사계절 그늘과 휴식, 일상 속 산책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도심 속 생활정원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대상 수상자는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초청정원 작가’로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며,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된다.
조경상 최우수상 수상작 ‘초안산 가드닝센터’는 산책, 감상 위주의 공원을 시민 참여형 가드닝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정원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정원도시상 수상팀은 총 21개 팀으로, 대상에는 ▲송파 마을정원사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봄봄 마을정원사모임 ▲영등포구 마을정원사, 우수상에는 ▲양천구청(Y가드닝크루) ▲강동구청(아름다운정원지킴이) ▲구로 마을정원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 4개 팀, 새싹상 5개 팀, 기업동행상 6개 기업이 수상했다.
정원도시상은 지난 4~6월 공모를 통해 총 31개 팀이 접수됐으며, 학계·업계·시민단체 등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정원도시상 대상을 수상한 ‘송파 마을정원사’는, 폐쇄됐던 송파구 어린이교통공원을 마을정원사가 중심이 되어 도심정원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지자체와 시민이 협력해 일상의 환경을 변화시킨 시민 주도 도시녹화의 대표 모델로 인정받았다.
정원도시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봄봄 마을정원사 모임’은 7년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꿔온 2,640㎡(800여평)규모의 공유정원으로 대표적 시민주도 정원 조성 사례다. 지역 공동체 형성과 생태적 관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등포구 마을정원사’는 지역 자투리땅과 골목, 도시텃밭까지 다양한 생활공간을 재해석하여 주민 참여형 정원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도 올해 기업·단체 협력분야(CSR 등)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6개 기업이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 기업들은 직접 정원을 조성하거나 비영리민간단체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곳곳에 일상 공간을 특색있는 정원으로 만들어 간 조경상·정원도시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하는 참여형 도시녹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언제 어디서든 매력적인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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