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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의령군수 |
[메이저뉴스]오태완 의령군수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의령은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군세가 강한 지역도 아니지만 우리는 늘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말해 왔다”며 “2026년에도 그 원칙을 지키며 군민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이날 새해 군정 운영의 기준으로 ‘48720’을 제시하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48720은 의령군을 대표해 사용돼 온 공식 행정코드로, 경남 군 단위 행정 직제에서 항상 가장 앞자리를 차지해 온 번호”라며 “이는 단순한 서열이나 법적 지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정통성 속에서 의령이 경남 군 행정의 출발점이었음을 상징해 온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분명 중심에 있었고, 이제 그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다시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48720을 4·8·7·20으로 풀어 2026년 군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4’는 군민의 삶이 사방(四方)으로 열리는 생활의 연결을 뜻하는 숫자로, 행정타운과 산업단지를 축으로 일상·산업·문화·관광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간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8’은 생활인구 2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 8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향이며, 주거 기반 확충을 위한 아파트 100세대 완공 등 정주 여건 개선도 담고 있다.
‘7’은 민선 9기에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향한 목표로,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20’에 대해 오 군수는 “지금의 선택이 20년 뒤에도 분명한 결과로 남는 시간의 기준”이라며 “그 상징이 바로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뒤 완성될 그 고속도로는 한 시대를 넘어 다음 시대까지 이어지는 의령의 길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의령을 더 빠르게 오가고, 더 넓은 삶의 선택지를 갖게 될 것이며, 그 길 위에 미래 100년 의령의 모습이 차례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군수는 “48720을 반으로 나누면 현재 의령군 인구와 거의 맞닿아 있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지금보다 두 배 나아지는 ‘두 배의 행복’을 행정의 기준으로 삼아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오태완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충익사와 충혼탑을 참배하며 새해 군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 해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공직자와 군민 107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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