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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화채마을(성금 전달식) |
[메이저뉴스]속초시 설악동 화채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화형 집수리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 개선과 주민 주도 도시재생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화채마을은 1979년 조성된 이후 주택 노후화가 심각했던 지역이다. 속초시는 전수조사와 주민·전문가 참여 선정위원회 운영, 고령·취약계층 우선 지원 등 절차적 투명성을 바탕으로 실제 수요에 맞춘 주거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 가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도 눈에 띄는 성과다. 시는 지역업체 중심의 시공 구조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주민들은 도시재생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설악건설 협동조합’을 설립해 향후 마을 유지보수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나눔 실천도 이어지고 있다. 설악화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 수익금 일부를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나눔운동’에 기부했다. 주거 개선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지역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 차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2월 4일,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중심에 둔 자족형 도시재생을 이어가겠다”며 “화채락센터와 어르신돌봄방, 화채락정원 조성사업 등 SOC 확충도 2026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공동체 회복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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