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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시민교육·나라사랑교육 성과 나눔 연수’ |
[메이저뉴스]대구시교육청은 12월 11일 오후 4시 20분부터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초·중·고 교원 및 학교 관리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나라사랑교육 성과 나눔 및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올 한 해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진 민주시민교육과 나라사랑교육의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헌법 가치에 기반한 학교 교육의 공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다른 영역으로 인식되던 ‘민주시민교육’과 ‘나라사랑교육’을 ‘헌법적 가치’와 ‘공동체 역량 함양’이라는 공통의 관점에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연수는 1부 공통 특강과 2부 영역별 사례 나눔 및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헌법의 의미, 대한민국 헌법의 구성 원리와 내용, 그리고 판례’를 주제로 헌법재판소 김광욱 헌법연구관의 특강이 열렸다.
김 연구관은 우리 삶의 기본 약속인 헌법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의 자세와 국가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부는 ▲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 ▲통일교육, ▲독도교육 등 4개 분임으로 나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학교급별 운영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교육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학교 관리자(교장·교감)를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장진욱 동도중 교장의 ‘민주적인 학교, 학습조직에서 시작한다’ 리더십 특강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 나라사랑교육이 학교 운영 전반에 안착하기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그동안 민주시민교육과 나라사랑교육을 각각 따로 접근해 왔는데, 헌법 특강을 통해 두 교육이 하나의 가치 체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수업과 학교 운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존중과 배려의 민주시민교육과 호국·보훈의 나라사랑교육을 연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해 온 교원들이 서로의 실천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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