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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농업연구회, 직접 키운 유기농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눔 |
[메이저뉴스]정읍시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기른 농작물이 사랑의 김장 김치로 재탄생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시는 12일 도시농업연구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담근 김치 5kg 50상자(19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연구회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과정’을 통해 운영 중인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유기농 배추와 무를 사용해 김치를 담그며, 도시농업을 통해 얻은 수확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을 실천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도시농업연구회는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농업을 매개로 한 공동체 회복과 사회복지 증진, 교육 활동 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김장 나눔 역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윤창 회장은 “20명의 회원이 지난 몇 달간 텃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가꾼 채소가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어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이 가진 나눔과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본격적인 혹한을 앞두고 소외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귀한 김장 김치를 지원해 주신 도시농업연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김치에 담긴 나눔의 온기가 정읍시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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