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전국 최다 선정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09-23 15:25:11
  • -
  • +
  • 인쇄
4천810개 마을 참여 64개 우수마을 선정…11명 표창도
▲ 산불예방 캠페인 사진

[메이저뉴스]전라남도는 산림청 주관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4개 우수마을이 선정됐으며, 유공자 11명이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불의 주된 원인인 영농부산물, 생활쓰레기 등 불법 소각을 자발적으로 근절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행 실적이 우수한 마을에는 현판을,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마을 대표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해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산불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총 4천810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불법 소각 행위를 자율적으로 근절하고 산불 예방에 동참한 결과 봄철 산불 발생률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24%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봄철 산불방지 활동에 크게 기여한 도민에겐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 봄철 산불은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산불 없는 안전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가을철 산불지휘와 산불진화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산불진화통합훈련과 산불진화경연대회를 10~11월 중 추진할 계획이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