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26년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최종 선정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09-23 15: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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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6년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최종 선정
▲ 조감도

[메이저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 지열에너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는 31억4천만 원에 이른다. 이 중 70%인 22억 원이 국비로 지원되며, 지열 천공, 열교환기 등 기반시설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에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공동 구축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의 해당 사업은 부지 6.9ha, 온실면적 4.5ha 규모로, 2028년까지 총 486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시설 조기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와 진안군은 7월 공모 신청 이후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쳤으며,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선정에 힘을 쏟았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진안군의 임대형 스마트팜이 우리도는 물론 전국 제일의 스마트농업 일번지가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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