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복지평가 돌봄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18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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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의료돌봄통합지원) 평가’에서 우수 평가
▲ 전주시청

[메이저뉴스]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신바람 복지 정책을 잘 펼쳐온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의료돌봄통합지원 분야의 추진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 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체계 개편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총 26억 원을 투입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총 200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과 요양, 돌봄, 주거 등 지역사회 내 거주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의료돌봄통합지원 추진체계의 단계적 구축 △대상자 중심 통합사례관리 운영 △의료·복지·돌봄 서비스 간 연계 강화 △지역사회 협력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이르기까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오며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는 구조적 복지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의료·돌봄·주거·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이러한 노력이 행정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 제공기관, 민간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통합돌봄 본사업 추진 시에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정든 집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성과는 전주시가 사람 중심 복지, 현장 중심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결과이자,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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