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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군, 출생아 70% 수준으로 기저귀 지원 가정 확대 |
[메이저뉴스]영암군이 출산 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 양육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내년부터 영아 기저귀 구입비 지원을 출생아 70% 수준으로 확대한다.
2015년부터 국가가 지원해 오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둘째 아이부터’ 기준을 확대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첫째 아이부터’ 기준으로 지급을 결정하고, 추가 예산은 군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2025년 3인 가족의 기준중위소득 100%는,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7만9,415원이고,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암군에 출생 신고한 영아가 있는 가정 중 기저귀 구입비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매월 영아 1인당 9만원을 최대 24개월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기저귀 구입비 지급 확장분을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한부모, 다자녀 등 가정을 포함한 기존 국가사업 지원 가정에는 이전처럼 바우처 포인트가 제공된다.
2022~2025년 출생아 약 30%에게 기저귀 구입비를 지원해 온 결과를 토대로 영암군은, 이번 지원 확대가 70% 출생아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2월 영암군은 보건복지부에 전체 출생아에게 기저귀 구입비를 지급하는 정책을 건의하며 사회보장협의를 요구했다.
보건복지부는 9월 이에 답하며 기준중위소득 100% 등 내년 영암군의 지원 확대 수준으로 정책을 조정할 것을 ‘협의완료’ 의견으로 통보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영아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저귀 비용은 가정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확대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영아가정 기저귀 구입비 지원 확대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보건소 건강관리팀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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