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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다담 사업 대상 학교 관계자들이 1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공유회를 열고있다 |
[메이저뉴스]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학교공간혁신 다담 사업(프로젝트) 2차 공유회’를 열고, 올해 대상 학교 4곳의 최종 실시설계안을 확정했다.
총사업비 17억 9,2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다담 사업은 특히 울산교육청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은월초등학교 운동장 전면 재구조화 사업을 포함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담 사업의 혁신 사례인 은월초 운동장 재구조화는 기존의 회색 아스팔트와 황토 운동장을 배움과 놀이,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배움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월초는 학생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과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울산교육청의 친환경 생태 배움 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역 단위 공간 혁신 대상 학교인 구영초, 남외초, 다운초 역시 학교별 교육과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간 설계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남외초는 도서실과 시청각실, 북카페를 연계한 복층형 도서관을 중심으로 배움과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한다.
구영초는 별관 1층 교실과 복도, 야외공간을 연계해 모두가 함께 꿈을 키우는 복합 학습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
다운초는 영어체험실과 각 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이 자라는 다목적 복합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학교공간혁신 다담 사업은 2019년부터 학생을 중심에 두고 배움과 삶이 어우러지는 학교 공간의 지속 가능한 재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울산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이다.
이번 2차 공유회에는 4개 대상 학교의 학교별 촉진자와 설계자,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참여한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학교별 실시설계안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형관 교육시설과장은 “다담 사업은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유연한 학교 공간을 만드는 동시에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과정”이라며 “은월초 운동장 재구조화는 울산교육청의 친환경 생태 배움 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최종 확정된 설계안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공사를 거쳐 2026년 4월에 개관될 예정이다. 각 학교는 공간 사용 후 평가와 백서를 제작해 울산 학교공간혁신의 우수사례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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