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 소통하는 아버지 되기! 이제는 공부가 답이다

최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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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교육지원청, 행복한 아버지 학교 운영
▲ 행복한 아버지학교

[메이저뉴스]청도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과 10월 22일, 이틀에 걸쳐 관내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아버지 학교’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바람직한 아버지상의 정립과 아버지로서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가정과 학교에서의 아버지 역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소통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기술, 현대 사회에서의 아버지 역할 변화, 가정 내 아버지의 정서적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소통과 진지한 태도로 연수에 임했다.

한 아버지는 “직장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와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듣는 것’이 진짜 소통의 시작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퇴근 후 스마트폰보다 자녀 얼굴을 더 많이 보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버지는 “아이와의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막막했는데, 연수를 통해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아버지로서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오홍현 교육장은 “부모는 아이에게 ‘첫 번째 롤모델’이다. 이번 연수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도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께 공감한 자리였다”라며,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부모, 따뜻한 보호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결국 우리 교육 전체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 사람을 세우는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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