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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4회 임시회 |
[메이저뉴스]태안군의회는 9월 5일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군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5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를 청취하게 되며, 이는 지난 6월 제312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감사 지적사항에 대하여 소관부서로부터 처리결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 받는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를 통해 의회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얼마나 반영되어 군민의 불편이 해소됐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일부터 12일까지는 군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정질문은 의원들이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를 대상으로 군정 현안과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재검증하는 의회 본연의 중요한 의정활동이며, 군의회는 총 14건의 질문을 할 예정이다.
15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 4건과 집행부 발의 안건 3건이 상정되어 총 7건의 조례안을 다룬다.
의원 발의 안건은 △태안군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기두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박용성 부의장 대표발의) △태안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선의 의원 대표발의)이 있다.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권 의원)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8,077억원으로 기정예산 7,557억원 보다 520억원 증액하여 편성 요구됐으며, 군의회는 이번 추경예산이 군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소중한 재원인 만큼 한푼 한푼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엄정하고 꼼꼼하게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회 당일에는 박용성 부의장과 김기두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이 각각 채택됐다.
박용성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문’은 현행 시행령 제29조 제1항 제12호가 공유재산의 대부목적을 제한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활용에 제약이 있으므로, 지역의 특수성과 실정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싣고 있다.
아울러,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논 타작물 재배 생산장려금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의 주요 골자는 현행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이 인건비·자재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농가 참여가 저조하므로, 장려금을 물가·인건비 상승에 맞게 현실화하고, 벼 재배 면적과 주요 농산물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을 위해 일부 논 휴경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전재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군정질문이 단순 요식행위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한 답변과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최근 태안군이 잇단 공직기강 훼손 사건들로 언론의 도마위에 오르는 것과 관련하여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작은 비위조차 단호히 차단하는 청렴한 행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군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행정, 투명하고 정의로운 행정을 만들어 나가길“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군정질문은 태안군의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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