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더큰내일센터 인재창업기업 5곳정부 투자지원사업 선정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0-17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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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LIPS 선정…총 7.25억원 규모의 지원·투자 확정
▲ 제주더큰내일센터

[메이저뉴스]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인재창업기업들이 전국 단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립스(LIPS,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 Program for Small brand)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된 기업은 총 5개 기업으로, ▲(주)더사운드벙커(1기) ▲농업회사법인㈜이시보(3기) ▲하이벨라(주)(3기) ▲농업회사법인(주)팜팩토리(3기) ▲스코비아일랜드(6기) 총 5곳이며 최종 7억 2,500만원의 투자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더사운드벙커는 사운드 아카이빙 및 청음투어 업체로 지역의소리 풍경을 광광자원화하여‘사운드워킹’,‘사운드싱킹’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총 1억 3,000만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이시보는 직접 재배한 밭벼(찹쌀)와 가양주 레시피를 활용하여 막걸리를 제조하는 업체로 그 맛과 품질에 대한 인정으로 조선일보 주류대상,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대상(막걸리제조)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실적을 고려해 1억 1,500만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하이벨라는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디케어 제품(배쓰밤, 바디 스크럽)을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 잠재력에 대해 호평받아 1억 1,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팜팩토리는 스마트팜 운영 및 쌈채소 유통 업체로, 2024년 기준 매출액 2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성장률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 받았고 최종 투자금액은 2억 5,000만 원이다.

스코비아일랜드는 천연 원물을 활용한 대체소재 개발·생산업체로 대체카카오, 대체트러플, 대체바닐라 등을 생산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1억 1,500만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올해부터 참여자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터 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센터 출신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 펀드 조성 등의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성과는 이 같은 1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센터를 통해 지원한 5개 기업 전원이 100% 합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정부지정 공식 민간 운영사인 ㈜그라운드업벤처스를 통해 총 7억 2,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및 투자금을 확보하며 스케일업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

LIPS는 잠재력 있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소상공인을 ‘라이콘(라이프스타일 혁신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핵심 사업이다. 특히 민간 투자사로부터 먼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민간주도형’ 방식으로 운영돼, 지원 단계부터 경쟁이 치열하고 선정 기업의 역량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전국 단위 사업에서, 단위 기관이 지원한 기업 전체가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이며 이는 개별 기업의 우수성은 물론 이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센터만의 교육과 사후관리 시스템이 거둔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우 센터장은“2019년 센터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시도된 투자유치 지원사업이라는 시스템이 창업기업의 꾸준한 노력에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며 “오늘의 값진 결과는 제주의 청년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앞으로도 인재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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