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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광양항의 날’ 기념식 |
[메이저뉴스]광양시는 12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광양항 종사자와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광양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항의 날’(12월 5일/광양항 개항일)은 시민 설문조사와 항만 관련 기관·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3월 공식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기념일 제정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광양항이 국가 기간산업과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수행해 온 역할을 재조명하고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미래 환경에 대응할 전략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최대원 광양시의장, 정태성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대행을 비롯한 항만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항만물류고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해 광양항의 발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본식에서는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현장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이어 포스코플로우가 4,500만 원 상당의 보건·안전용품을 기탁해 항만물류기업의 지역 상생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특강 연사로 초청된 전 MBC ‘100분 토론’ 진행자 김지윤 박사(유튜브 130만 구독자 보유)는 ‘북극항로 시대, 광양항의 기회’를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 속에서 광양항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짚었다.
또한 북극항로 개척이 가져올 변화와 선점해야 할 과제를 심도 있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제1회 광양항의 날은 시민과 항만물류 종사자가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광양시는 북극항로 시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광양항을 국가전략항만으로 성장시키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광양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등 대규모 SOC 사업 국비 확보를 관계부처 및 기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념일을 맞아 시 공식 SNS에서 ‘광양항의 날’ 퀴즈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력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원아 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광양항 투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광양항의 기능과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광양항의 날’ 기념식을 항만·물류 비전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시키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광양항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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