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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건축문화제 |
[메이저뉴스]경상남도는 건축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2025 경남건축문화제’가 29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3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경남도·김해시 관계자, 건축사,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제15회를 맞는 경남건축문화제는 ‘Re:adapt 시대적응’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환경적 변화 속에서 건축의 역할과 미래 가능성을 모색한다.
(사)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일현) 주최, 경상남도건축사회 주관, 경상남도 후원으로 개최되며, 관람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이번 문화제는 전시, 공모, 체험 등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 부문에서는 △2025 프리츠커건축상 △경남도 우수주택 △건축사 작품초대전 △시·도 건축문화제 교류전 △경남건축문화대전 수상작 등을 선보인다.
공모 부문에서는 △2025년 경상남도 건축상과 함께 △초등학생 집 그리기 대회 △중·고등학생 건축동아리 공모전 △대학생 건축 올림피아드 수상작이 전시돼 세대별 건축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중목구조 전시·체험, 건축 상담, 4D 프레임 만들기, 블록 쌓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민건축대학(건축답사) 운영 결과를 책자로 제작해 방문객에게 지역 고유의 건축문화를 소개한다.
이날 오후에는 이병기 건축가가 ‘가우디, 자연을 사랑한 건축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도민들과 건축의 예술성과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일현 조직위원장은 “올해 건축문화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건축이 어떻게 유연하게 적응하고 지속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자리로, 기획전과 초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경남건축문화제는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 도민이 함께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주체가 되는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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