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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전마을 50년 숙원 교통문제 해결 물꼬 |
[메이저뉴스]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성중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5일 국민권익위원회, 완주군, 완주경찰서,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건전마을 주민 대표와 함께 운곡교 인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조정안에 최종 합의하고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의식 의장, 성중기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조현익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 박종호 완주경찰서장, 이호선 건전마을 주민(신청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에 앞서 운곡교 인근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교량 설치 예정지와 주변 교통 여건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번 조정안은 봉동읍 완주로 441 일원 건전마을 진출입 구간에서 중앙선 설치로 좌회전이 제한돼 주민들이 1.5km 이상을 우회해 유턴해야 했던 구조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교차로 구조상 좌회전 신호 설치가 어렵고, 교통량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관계기관의 판단에 따라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못해 왔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농기계와 차량 이동 과정에서 상시적인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오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성중기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주민들과 직접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고충을 청취한 뒤, 국민권익위원회에 정식 민원을 제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조정을 요청했다.
이어 10월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 조사가 이뤄졌고, 이후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 최종 조정안이 도출됐다.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건전마을 교통 민원이 이번 조정을 계기로 실질적인 개선 단계에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증진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최종 합의에 따라 완주군의회는 교량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완주군은 건전마을 인접 두 개 진입로를 연결하는 소하천 교량 설치를 위해 예산 확보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국비가 확보되는 즉시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운곡교 인근 교량 설치 합의는 성 위원장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예산간담회’ 활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성 위원장은 연속지적도 및 용도지역·지구 품질개선 간담회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곳곳의 생활 민원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사안 역시 이러한 현장 소통을 통해 본격 추진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래기간 고충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정부의 예산지원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조속히 교량이 건설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중기 위원장은 “좌회전이 막혀 오랜 시간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주민들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였던 만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군의회와 행정, 경찰, 국토관리청이 함께 책임을 나눈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과 정책을 끝까지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의식 의장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건전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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