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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사 정책토론회 개최 모습 |
[메이저뉴스] 예산군은 21일 군청 추사홀에서 개최한 ‘추사 정책토론회, 예산문화, 추사에게 길을 묻다’가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을 계기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창의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문화정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군과 강승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군수·국회의원·의회 의원·문화예술인·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예산군 문화정책의 새로운 비전과 실천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추사고택의 사계를 담은 영상 상영과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제발표, 학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학술토론에서는 △김대열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김응학 성균관대학교 교수 △구문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발제자로 참여해 추사의 학문·예술 세계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디지털 콘텐츠, 관광·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성배 단국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영복 감정위원, 김윤주·한용화 교수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열려 예산군의 문화도시 브랜드 전략과 추사문화권 조성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진 청중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유산의 체계적 보존, 교육 프로그램 확대, 문화관광 연계 강화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추사문화권 로드맵 정립 △추사서예창의마을 콘텐츠 개발 △인문·서예 교육 프로그램 확대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 등 추사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기념사에서 “추사는 예산군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문화자산이자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라며 “추사서예창의마을을 중심으로 예술·교육·관광으로 확장 가능한 문화정책을 실질적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국회의원도 “추사 김정희 선생은 국가적 문화·학문 자산이며, 그 중심지는 바로 예산”이라며 “추사문화권 조성과 콘텐츠 개발이 정부와 충남도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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