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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정취 속 꽃 물결...인제 가을꽃 축제, 추석 연휴 연일 흥행 행진 |
[메이저뉴스]‘2025 인제 가을꽃 축제’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18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약 18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만 6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축제장이 마련된 용대 관광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연휴 내내 북적였다. 재단은 드론을 활용해 주차장 혼잡도와 차량 흐름,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현장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웰빙장터와 공연장 구간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실내 취식공간을 마련해, 비가 오는 날에도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웰빙장터에는 황태, 사과 등 다수의 인제군 대표 농특산물 업체가 입점했으며, 5개 마을이 참여한 체험부스에서는 석고방향제, 천연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트럭 12개 업체도 참여해 분식, 피자, 닭꼬치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으며,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섰다.
공연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고, 매일 열리는 ‘가위바위보 대회’와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흥을 더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총 82,800㎡ 규모의 공간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50만여 주의 야생화를 식재해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행복하길’ 구역의 테라스하우스와 오두막을 활용한 ‘향기 가득한 꽃마을’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고,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힐링하길’ 구역에서는 트리하우스, 트리클라이밍, 짚라인, 해먹, 그네 등 체험시설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명절 연휴 기간동안 인제 가을꽃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원활한 교통관리와 세심한 현장 운영으로 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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