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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은 14일 '그린스마트학교 울산공업고등학교 개축 사업'의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 |
[메이저뉴스]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8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지능형 학교(그린스마트학교) 울산공업고등학교 개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울산교육청은 14일 남구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개축 사업 안전 기원제를 열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축 공사는 총사업비 약 579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사업 시행자는 울산미래학교 주식회사이며, 시공은 경동건설주식회사가, 건설사업관리는 주식회사 대성씨엠 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울산교육청은 공사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별 점검으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기존 부지 내 곳곳에 분산된 교사동과 실습동을 통합해 학습, 실습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사동과 실습동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돼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형 설비와 친환경 소재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설비도 함께 도입된다.
울산공업고는 설계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우수), 녹색건축 인증(일반), 제로에너지 4등급 등 다양한 친환경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완공 후에는 자동화기계과, 화공과 등 4개 학과 15학급 규모의 5층 건물로 새롭게 태어난다.
각 학과의 특성을 반영한 실습 공간과 융합형 학습실이 조성돼,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기술을 배우는 데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한 미래형 학습공간, 지능형(스마트) 시설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학교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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