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지원청, 어르신 독서 봉사단 성과나눔회 열어

최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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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공감 독서 봉사단, 한 해 활동 성과 나눠
▲ 강북교육지원청, 어르신 독서 봉사단 성과나눔회 열어

[메이저뉴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책 읽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봉사단’과 함께 성과나눔회를 열고, 올 한 해 독서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은 강북지역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강북지역 초등학교 1~3학년 102학급에 2,045명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기초 읽기 경험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성과나눔회에서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소감을 나누고, 한 해 동안의 운영상 어려움과 보완점을 함께 논의했다.

교육지원청은 봉사단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독서 지원 활동에서는 ‘놀부와 ㅇㄹㄹ 펭귄’ 그림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림책을 읽기 전 삽화만 보고 내용을 짐작해 보는 활동이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독서 흥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봉사단으로 활동한 한 단원은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아이들뿐 아니라 나에게도 마음이 채워지는 귀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의미 있는 독서 봉사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어르신 봉사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림책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 어르신들에게는 보람 있는 활동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풍성한 독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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