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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기원하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
[메이저뉴스]화순군은 9월 30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농촌 지역 주민에게 무조건적이고 정기적인 소득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국가 주도 사업이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6개 군을 선정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화순군은 농촌 고령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으로 지역 공동체가 급격히 쇠락하고 있기에 기본소득 제도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화순’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군은 이번 신청을 위해 ▶추진계획의 구체성과 적정성 ▶기본소득 대상자 관리 기반 ▶재정 확보 계획 ▶지역 공동체의 참여 전략 등 실행력 있는 계획을 담은 사업 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또한, 화순군의회 의원들도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은 “현재 군민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화순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위한 전환점이자, 공동체 회복의 시작”이라며, “화순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을 지키고, 군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범사업 유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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