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머무는 공간으로! 청주시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 새출발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09 17:45:21
  • -
  • +
  • 인쇄
면적 3배 늘리고 아동도서‧큰글씨도서‧성인지도서 코너 등 갖춰
▲ 청주시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 새출발

[메이저뉴스]청주시평생학습관 내 ‘작은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9일 청주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작은도서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근태 KB국민은행 청주지역본부장,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 인사말,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노후화된 기존 작은도서관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총 2억8천만원으로, 이 중 시설공사는 시비로, 서가·열람테이블·도서 구입 등 공간 조성에 필요한 비용은 KB국민은행의 지원금 1억5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고급 원목 비품 제작 등 공간 질을 한층 높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면적은 기존 43㎡에서 120㎡로 약 3배 확장됐다.

또한 유아·아동도서존을 새롭게 마련하고, 고령층을 위한 큰글자도서 코너, 성인지도서 코너 등 세대·주제별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노후된 시설과 집기류를 전면 개선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범석 시장은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누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시민 곁에서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율봉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2023년)하고 △서원도서관(2023년) △시립도서관(2024년) △청원도서관(2025년) △흥덕도서관(2025년) △상당도서관(2025년) 등 5개 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