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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체계도 |
[메이저뉴스] 교육부는 인문사회 및 이공 분야에 총 1조 712억 원을 지원하는 2026년 인문사회·이공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한다.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예산은 총 4,489억 원(전년 대비 298억 원 증액)으로, 개인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연구소 중심의 국가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한다.
첫째, 학문후속세대 성장 단계별(석·박사-학술연구교수-신진·중견)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문사회 분야의 젊은 연구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설되는 ‘글로벌 리서치’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가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시각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하여 1인당 연간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도 확대하여 ’26년 석사과정생 200명, 박사과정생 4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술연구교수’ B유형(1년/연 20백만 원 지원)에 ‘성장 연구 트랙’을 별도로 마련하여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는 비전임 연구자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하고, 신진 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둘째, 대학연구소 중심의 인문사회 분야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신진 연구자 양성 및 융복합 연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집단 연구 사업을 지원한다.
‘인문사회연구소’는 기존 순수학문연구형 1개 유형에서 3개 유형으로 다양화하여, 예술체육특화형 및 교육연계형 신규 과제를 각 4개씩 선정할 예정이다.
’25년 신설된 ‘인문한국 3.0’(이하 HK 3.0) 사업은 전년과 동일하게 ’26년에도 신규 10개 과제를 선정하여 인문학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다만, 집단 연구군 사업 개시일에 맞춰 3월에서 9월로 연구 개시일이 변경된다.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사업 신설로 기초학문의 보호 및 육성을 책임지는 거점국립대를 집중 지원하여 지역 연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26년부터 거점국립대 3개를 선정하여 연간 4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연구소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의 인문사회 연구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의 기본계획은 별도 수립하여 발표한다.
해외 연구소(연구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한 실용적 연구 성과 창출 및 국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융합연구 지원도 확대한다. ’25년 신설된 ‘글로벌융합연구’ 컨소시엄형(5년, 연 20억 원) 1개 과제 시범 운영을 거쳐, ’26년에는 2개 과제를 지원한다. 국내외 공동연구를 통한 실용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사회과학연구’(이하 SSK)도 다음의 유형별 연구 주제에 대해 국내형 4과제, 국외형 3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의 추진을 위해, 대학의 인문사회 분야 융합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을 2단계로 확대하여, 대학 안팎의 협력 및 공유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교육을 고도화한다. 또한 ’26년에는 신규 컨소시엄 1개를 추가 선발할 예정이며, 신규 선정 분야를 포함한 기본계획은 별도 안내한다.
'이공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2026년 이공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예산은 총 6,223억 원*(전년 대비 265억 원 증액)으로, 대학 이공 분야의 지속 가능한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대학 중심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우선, 기초 연구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비전임 교원 및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풀뿌리 연구지원 사업인 ‘기본연구’ 사업을 신설한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3년의 지원 기간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가 과제 수행 중에 발생하는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단계 평가를 ’26년도 개인 연구 신규 과제부터 간소화*한다. 이는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향후 신설 및 재편되는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연구자들이 보다 긴 호흡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내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소가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도 계속한다. ‘대학기초연구소’(G-LAMP)는 ’26년 4개의 신규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며, ‘글로컬랩’ 사업 또한 지역대학 선정 규모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 사업인 ‘국가연구소(NRL 2.0)’도 ‘지역 트랙’을 신설하여, 지역의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공 분야의 학문 및 연구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선도적 연구 경험을 가진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가칭“이공학리더그룹”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교육부 기초과학 정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전문가 집단과 대학 간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기초학문은 응용 기술과 실용 연구의 토대가 되는 핵심 지식을 제공하고, 축적된 기초연구의 성과는 미래산업과 기술변화를 이끄는 원천이 된다. 인문사회와 이공 분야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에 발표하는 2026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이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고 지역 대학의 연구 기반을 조성하여, 학술 생태계의 균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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