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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민자 요리사진 |
[메이저뉴스]서산시가족센터는 지역주민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한 ‘음식문화 소통 맘&맘 요리 활동’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하여 9월 18일 성황리에 종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산에 거주하는 내국인 40명과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해, 중국·태국·베트남·일본·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15회기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본국의 가정식요리를 소개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고, 내국인들은 아시아 각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며 상호 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결혼이민자들은 한국 가정식 요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면서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가족센터의 문화를 교류하는 요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완성된 음식 총 110인분을▲수석동 행정복지센터 ▲석남동 행정복지센터 ▲무지개돌봄지역아동센터 ▲누리지역아동센터 등 5회 기부를 했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바○○옥은 “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기부에 참여한 주민은“다양한 문화를 음식으로 배우고, 이 음식을 다시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요리 배우기를 넘어 지역사회 내 다문화 인식 개선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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