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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제4회 대구 여성창업스타전 시상식 |
[메이저뉴스]대구광역시는 예비·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성공적 창업 지원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제5회 대구 여성창업스타전’ 의 최종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여성업(UP) 포럼’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여성(예비 및 창업 1년 이내 여성창업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전국 대표 ‘여성창업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는 응모 건수*가 전년도(59건)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111건(기술 54건, 일반 57건)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20건을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 1:1 멘토링, 발표 기량 향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역량을 보강한 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키치링크 프라이(Kitchlink fry)-협동조리로봇 기반 스마트 튀김조리로봇 솔루션’을 제안한 임주연 씨가 선정됐다.
‘키치링크 프라이’는 자동화 튀김조리로봇으로 시간당 최대 2,000인분 조리가 가능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뜨거운 기름을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대폭 줄여주고,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외식업계에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공지능(SaaS·AI) 유지보수 모델을 통한 지속 수익 창출, 폐식용유 정화와 에너지 절감으로 ESG 경영 실천 및 탄소 저감 실현, 국내 푸드테크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영업·운영 분야 채용 확대 등 사회·경제·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수상은 ▲‘태양광 발전소용 다채널 전류 모니터링 시스템’(최다운) ▲‘조류 충돌 및 접근 방지를 위한 자외선 레이저 방사 기술 및 시스템 개발’(김주영)이, 우수상은 ▲‘타액 스트레스 호르몬 자가검사키트 및 전용 앱’(김나영) ▲‘치과기구 세척 시 찔림사고 방지를 위한 비접촉식 콤팩트형 자동초음파세척기’(정규민)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특별상(2건)과 입상(3건)을 포함 우수창업 아이디어 총 10건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최우수상 수상자 등 9명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을 시상하고, 소정의 창업지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 기회,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의 창업 아이템 발표와 로컬푸드 간식 전문점 농업회사법인 ‘소월당’ 이수아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을 통해 참가자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대회 참가 자체만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대구시는 창업 초기부터 성장,정착단계까지 ‘여성창업 전주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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