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특별시청 |
[메이저뉴스]서울시가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Global Power City Index)'에서 10위권 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 상승을 보이며 작년에 이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차지한 5위 싱가포르와는 전년 98점(싱가포르 1,291, 서울 1,193)에서 5점 차로 바짝 추격, 글로벌 TOP 5 도시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의 2025년 종합점수는 전년 대비 95점 상승하며 10위권 내 상위도시 중 가장 큰 폭의 점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5위 싱가포르와의 점수 격차를5점으로 대폭 축소하며, ‘Top 5’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점수 상승은 경쟁력의 ‘질적 수준’이 더욱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GPCI’(Global Power City Index)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성 6개 분야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종합경쟁력을 평가하는 지수로, 올해에는 평가항목이 26개에서 27개, 세부지표가 70개에서 72개로 확대되며 분석의 정밀도가 높아졌다.
2008년 첫 순위발표에서는 30개 도시가 평가됐으나 점차 대상을 확대해 세계 주요 도시 48곳을 선정해 평가하고 있으며, UNESCO, OECD 등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 통계자료를 활용하고 자체 설문조사의 결과를 종합해서 순위를 정한다.
' 전 분야의 고른 경쟁력 상승 속, 거주·교통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개선 두드러져 '
분야별 평가 결과를 보면, 서울은 전 분야에서 전년 대비 순위 하락 없이 상승 또는 유지를 기록하며 경쟁력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문화교류·거주·환경·교통접근성 등 5개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특히 거주 분야는 6개 분야 중 가장 큰 폭(▲10)의 개선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분야는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서울의 핵심 강점 분야로서 세계 최상위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모리기념재단에 따르면, 2025-GPCI의 상세한 도시별 분석 결과는 최종 리포트 「GPCI YEARBOOK 2025」에 게재되어 2026년 1월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 다양한 글로벌 평가지수에서도 서울의 우수한 도시경쟁력 확인 '
서울은 GPCI 2025뿐만 아니라, 2025년 한해 동안 미래 잠재력·금융·창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평가지수에서 잇따라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의 현재의 경쟁력을 나태내는 ‘글로벌 도시 지수(GCI)’에서 12위,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도시전망(GCO)’ 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도 영국 Z/Yen Group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10위,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도시 순위’ 8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영국 삶의 질 연구소에서 발표한 ‘행복 도시 지수(Happy City Index)’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6위를 기록하며 삶의 질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유로모니터 선정 ‘매력적인 도시 10위’를 비롯해 ‘전 세계 MZ세대가 사랑하는 도시 1위’, ‘최고의 MICE 도시 11년 연속 선정’ 등 관광·도시 매력 분야의 최고 평가에 이어, QS(Quacquarelli Symonds) 선정 ‘세계에서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를 통해 교육·유학 도시로서의 경쟁력도 함께 입증했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서울은 주요 도시들과의 격차를 뚜렷하게 줄이며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글로벌 평가에서도 그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안전·건강·복지·문화 등 시민 삶의 기반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고, 규제 혁신과 미래산업 투자를 통해 기업과 인재가 마음껏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어 도시경쟁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