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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업무협약식 |
[메이저뉴스]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1일 오후 2시 30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강원지역 재난‧재해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산불 예방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보호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력설비 주변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전력망 시스템 구축 협의 ▲산불 예방을 위한 사업 발굴 ▲도 전력설비 주변 산불 예방 사업 확대 추진 및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 ▲산불무인감시시스템 및 전력망 산불조기대응시스템의 상호 활용방안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운영기준 개정 고시 이후, 기존의 도심지 미관 개선을 위한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에산불 예방을 위한 지중화 사업이 추가되면서 지자체와 한국전력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도는 최근 산불의 대형화‧장기화 추세에 맞춰 전력설비 주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한국 전력과 함께 정밀 점검 및 위험요인 제거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불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안전과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광역단체 중에서는 도가 처음으로 재해안전 관련 MOU를 체결하는 것”이라며, “도는 지역 면적의 80%가 산림으로 도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산이지만 동시에 산불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함께 산불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전력설비의 안전성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미 도 산불방지센터와 한전 강원본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산불 예방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 본사 사장님과의 협약으로 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지중화 사업이 산불 예방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협약이 산림 지역 전선 지중화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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