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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주인공인 2025 청원생명축제, 다양한 체험‧공연 |
[메이저뉴스]1일 청주시 대표 농업문화축제인 2025 청원생명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라는 주제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그중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아이들을 위한 농산물 수확 체험이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고구마와 땅콩을 직접 캐보는 수확체험이 매일 진행된다.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농촌의 땀과 수고를 아이들 스스로 느껴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벌써 75개 단체, 2천700여 명이 참여 신청을 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작물을 캐는 순간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지고,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도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술 공연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전문 마술사가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아이들이 직접 마술을 체험하는 순간에는 관객석 전체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공연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즐거워하는 걸 보니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농업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인 2025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3일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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