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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세계 자살 예방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서울 동대문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지난 4일'세계 자살 예방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유관 기관 16개소와 마음건강주민교육단(마주단)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에서는 우수 생명존중활동가 시상, 생명존중 우수사례경진대회 시상, 센터 활동 영상 상영, 자살유족동료지원활동가의 수기 발표, 특별 강좌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과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특별 강좌는 자살 예방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수상자 우수 사례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자살예방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오늘은 RAIN, 내일은 RAINBOW”로, 2025년 동대문구 슬로건공모전 대상작이다. “비가 내린 뒤에야 무지개가 뜬다”라는 의미처럼, 힘든 순간은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더 나은 내일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정신 건강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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