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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민둥산은빛억새축제, 45일간 가을 향연 성황리에 마무리 |
[메이저뉴스]정선군은 남면 민둥산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민둥산은빛억새축제’가 11월 15일을 끝으로 4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민둥산의 억새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고지대에 위치한 국내 대표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약 66만㎡에 이르는 은빛 억새밭이 형성되어 있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곳은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풍물놀이, 라인댄스, 아리랑 경창 등 식전 공연과 함께 민둥산 등반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아리랑마을 잔치날 등 주민 참여형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민둥산 돌리네 일원은 독특한 자연경관과 탐방로 정비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정선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막식은 11월 15일 민둥산 축제장에서 열렸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그동안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해온 자원봉사자, 지역단체에 대한 감사의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군은 민둥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민둥산 브랜딩 사업’을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주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였다. 굿즈 홍보관과 안내사인물, 운동장 옹벽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브랜드 상품을 제작하는 등 공간 브랜딩을 통해 민둥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한 민둥산 운동장과 발구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하루 세 차례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남진권 민둥산은빛억새축제위원장은 “민둥산은 억새와 돌리네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정선의 대표 관광지로, 올해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민둥산의 매력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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