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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 포스터(어르신) |
[메이저뉴스]서울 서초구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구민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12.1.1.~’25.8.31. 출생자) ▲임신부 ▲1961.1.1.~2011.12.31. 출생자 중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60.12.31. 이전 출생자)인 서초구민으로 대상과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예방접종 이력이 없거나 독감 백신을 1회 접종한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 1961.1.1.~2011.12.31. 출생자 중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서초구민은 10월 23일부터 올해 12월까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권고되는 어르신의 경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이어진다. 어르신 연령에 따라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세~69세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시작하고 내년 4월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구는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자와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게는 우편과 SNS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오접종 예방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대상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 예방접종사업 콜센터 또는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해당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예방접종관리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하여 시행된다. 3가 백신은 기존 4가 백신에서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 4가 백신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민들께서는 이번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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