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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청 |
[메이저뉴스]안동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1조 6,640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로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3.63%인 582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가 1조 5,100억 원으로 470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540억 원 으로 112억 원이 증가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514억 원으로 금년(1,440억 원)보다 5.1%인 74억 원이 늘었다. 국비(4,168억 원)와 도비(1,356억 원) 등 의존수입은 1조 2,546억 원으로 올해보다 46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470억 원(3.2%) 증가했다.
시는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산불피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나갈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산불피해 항구복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지역사회의 활력 회복”과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 정원도시 조성 등“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균형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산불피해지인 임하면 추목·중마지구 마을단위 복구재생 사업에 64억 원, 산불피해 복구조림 70억원을 투입해 산불피해 항구복구에 본격 돌입한다.
영유아 보육료 158억 원, 아동수당 급여 지급 90억 원, 아이돌봄 지원 65억 원 등 저출생·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 재원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72억 원과 함께 빠짐없이 실었다. 특히 2026년에는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 대상을 1세 아동까지 확대하기 위한 사업비 28억 원을 반영하여 저출생 정책을 안동이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K-U시티 프로젝트 108억 원, 안동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구축 68억 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구축 20억 원 등은 미래 신산업을 위한 예산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하여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액 보전금 10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이차보전금 34억 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금 16억 원 등도 아낌없이 챙겼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80억 원과 제64회 경북도민체전 개최 72억 원, 고산서원 주변 관광자원개발 34억 원 등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예산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금소지방정원 조성 30억 원, 낙동공원 조성 3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10억 원, 금소생태공원 정비 5억 원 등은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정원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비다.
전체 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단연 30.6%의 사회복지 분야이다. 기초연금 1,336억 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549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228억 원 등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9.7%(407억 원) 증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15억 원, 농어민수당지원 102억 원 등 농업 분야 예산 비중은 15.02%로 지난 해 15%를 넘어선 이후, 2년째 15%대를 유지 하며 사회복지 분야 다음으로 큰 예산 규모를 차지했다. 산불피해로 이중고를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4,617억 원(30.6%), △농림해양 수산 2,268억 원(15.0%), △문화 및 관광 1,565억 원(10.4%), △국토 및 지역 개발 1,094억 원(7.2%), △산업·중소기업 852억 원(5.6%), △환경 806억 원 (5.3%), △교통 및 물류 705억 원 (4.7%) 순으로 배분됐다.
권기창 시장은“재정을 마중물 삼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여,‘안동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최우선으로하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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