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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메이저뉴스]대구광역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9월 24일 오후 2시, 섬개연 2층 국제회의장에서 ‘AI와 패션의 만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패션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의 핵심과 미래 가능성을 조명한다.
대구시와 섬개연이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테크 관련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구는 전통적인 섬유도시에서 ‘AI 기반 소재 혁신, 데이터, 디자인, 브랜드가 주도하는 디지털 패션허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Section Ⅰ에서는 ㈜미닝시프트 이현주 대표가 ‘패션, AI를 입다: 마켓 트렌드와 실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는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패션 기획 전반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이끄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한다.
이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의 데이터 기반 트랜드 예측과 온라인 쇼핑몰의 소비자 행동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기획 전략 등 다양한 국내외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상품 전략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바꿀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Section Ⅱ에서는 엔씨소프트(NCSOFT)의 AI 자회사인 NC AI 비주얼콘텐츠서비스실 이영현 실장이 ‘AI가 디자인하고 마케팅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실장은 생성형 AI 기반 패션 특화 플랫폼 ‘바르코(VARCO) AI’를 소개하며, 스타일과 무드에 맞춘 패션 이미지 생성, 디자인 시안 제작,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 기능 등을 설명한다.
현재 국내 주요 패션기업 10여 곳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신상품 개발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산업에서 축적한 AI 및 그래픽 기술을 패션·커머스 산업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AI와 패션의 만남으로 지역 패션산업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패션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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