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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고성군청 |
[메이저뉴스]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수상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알사탕'을 오는 12월 13일 11시, 17시(총 2회) 고성군문화복지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추억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뮤지컬 '알사탕'은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3년 연속 판매랭킹 1위, 관객평점 9.9점을 기록한 대표 가족 뮤지컬이다. 원작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판타지적 상상력, 섬세한 드라마,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연출 효과가 조화를 이루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은 말을 잘 건네지 못하던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사탕을 하나씩 먹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게 된 동동이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감정과 따뜻한 마음을 발견하며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여정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객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다.
공연에서는 원작 속 장면을 실감나게 구현한 무대효과가 돋보일 예정이다. 문방구 할아버지가 선보이는 마술·저글링·대형 비눗방울 쇼, ‘아빠의 잔소리’와 ‘사랑해’ 장면 등을 조명과 영상으로 표현한 연출은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높인다.
그동안 고성군은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전국적으로 검증된 유명 공연을 초청해 무료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 해소와 아동·가족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 '알사탕'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따뜻한 감정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더 많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은 12월 1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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