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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담쌓기 프로그램 | 
[메이저뉴스]제주돌문화공원이 운영 중인 체험형 문화프로그램‘돌담이영(돌담이와) ᄀᆞ치(같이) 놀게–나만의 돌로 소원 쌓기’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주 전통의 돌담 쌓기 기술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현무암 돌을 직접 다루며 돌담을 쌓아보는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크기와 모양이 다른 돌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이름이나 소원을 적어 하나뿐인 ‘나의 돌’을 완성한다.
완성된 돌은 모두 모여 하나의 돌담이 되며, 매주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손길로 길고 다채로운 돌담이 완성되어 간다.
특히, 완성된 돌담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참가자들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으로 남긴다. 참여 가족은 훗날 공원을 다시 찾았을 때 자신이 올린 돌을 보며, 그날의 추억과 마음을 되새길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4명이 참여했으며, 회차별로 약 30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참가자가 많았으며, “돌에 소원을 적는 시간이 특별했다”, “제주의 돌문화를 직접 배워보니 뜻깊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돌담이영 ᄀᆞ치 놀게’는 비영리민간단체 ‘돌빛나예술학교’의 조환진 교장 등 전문 돌챙이들이 진행하며,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참가자들이 단순히 돌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마음을 담는 과정이 인상 깊다”며 “이번에 쌓은 돌담은 체험이 끝난 뒤에도 공원 안에 남아, 참여자들에게 추억과 의미가 깃든 ‘기억의 돌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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