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신임 대표이사 임명장수여식(여는마당 도지사) |
[메이저뉴스](재)충북문화재단 제10대 대표이사로 김경식 교수가 25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 선임됐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이날 공식 취임식 대신 현장 소통으로 첫 업무에 나섰다. 재단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사아트센터 내 충북갤러리에서 열린 ‘충북갤러리 시·군 문화예술회관 협력 전시’ 열음식 행사에 참석하며 재단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충북문화재단 제3·4대 대표이사,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회장,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날 간담회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재단 내부 현안을 공유하고 직원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대표이사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재단을 만들어가겠다”며 형식적인 취임식 대신 실질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제는 지원과 집행 중심의 1.0 시대에서 플랫폼 중심의 2.0 시대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혁신과 디지털화, 거버넌스 협력체계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재단의 새로운 과제”라고 전했다.
이에 재단 운영 비전으로 ‘문화로 행복한 충북, 예술로 도약하는 충북, 관광으로 세계와 만나는 충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는 ▲도민 삶을 윤택하게 하는 문화 플랫폼 실현 ▲예술인·청년 창작기반 확충 ▲11개 시·군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 강화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충북형 K-관광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및 소통 강화 등이다.
끝으로 김 대표이사는 “충북문화재단이 도민과 예술인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예술관광을 통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나아가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첫 행보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재단 운영 방향을 보여주며, 향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