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교육청 |
[메이저뉴스]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갑질 설문조사는 충북 교육현장의 갑질 실태를 분석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갑질문화 인식 △갑질과 업무와의 상관성 △기관 간에 갑질문화 △갑질근절 대책의 우선순위 등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으로, 갑질 문화 인식에 대한 분석으로는 4개의 질의를 했으며 갑질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부당함”이 95명(31%), “권력”이 50명(16%), “직위” 39명(13%)의 순으로 나타나 부당한 업무의 지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근무하는 조직 내 갑질의 심각성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전혀 심각하지 않다.”가 152명(49.8%), “별로 심각하지 않다.” 83명(27.2%), “약간 심각하다.”와 “매우 심각하다”가 각각 35명(11.5%)이 응답했다.
갑질 발생의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권위주의적”이 162명(53.1%)으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의 윤리의식 부족”이라는 답변이 106명(34.8%)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처벌 부족” 31명(10.2%), “학연, 지연에 따른 부당함”이 6명(2%)으로 나타났다.
갑질에 대한 경험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갑질을 당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226명(74.1%)으로 나타났으며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의견은 79명(25.9%)으로 나타났다.
갑질과 민원 업무에 따른 상관성 분석에서는 갑질이 많이 발생하는 업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예산편성·집행”이 98명(32.1%), “민원발급·정보공개 업무”가 73명(23.9%), “계약업무”는 71명(23.3%), “조사 업무”가 63명(20.7%)의 순으로 응답했다.
갑질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하겠냐? 질문에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겠다.”가 152명(49.7%), “참겠다.”가 79명(26%), “직접 항의하겠다.”가 58명(19%), “신고를 하겠다.”가 16명(5.3%)으로 “신고를 하겠다”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관 간 갑질에 대한 응답결과는 “갑질을 당한 적이 없다.”는 의견이 255명(83.6%), “당한적이 있다.”가 50명(16.4%)에 그쳤다.
갑질의 형태에 대해서는 “책임, 비용의 전가”가 19명(11.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당 특혜” 11명(6.6%), “금품향흥” 5명(3%) 순으로 응답했다.
대응 형태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가 157명(51.6%), “참는다”가 70명(23%), “직접 항의한다.”가 51명(16.8%), “신고를 하겠다.”가 26명(8.6%)으로 “신고를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갑질 근절 대책 우선순위 분석을 위한 질문으로 갑질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육과 인식개선”이 113명(37.2%)으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익명, 조기 적발이 73명(24%), ”처벌강화“ 69명(22.7%), ”제도정비“가 49명(16.1%)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종합해보면 갑질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는 교육과 인식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갑질의 대응으로는 신고를 하겠다는 응답이 낮은 것으로 보아 제도적 정비가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교육청 갑질신고지원센터 담당인 신금우 주무관은 “이번 설문을 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갑질예방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해 직장 내 민주적, 인권 존중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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